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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논란 후 실종설 돌던 판빙빙이 한국 왔던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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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녹야’, 두려움에 맞서는 여성의 연대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진샤(판빙빙)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 요원으로 일하는 중국인 여성. 검색대를 통과하던 초록 머리의 여성(이주영)에게서 ‘삐’ 소리가 나자, 수상함을 느끼고 그녀의 출국을 막는다.

그 일로 자신의 주위를 맴돌며 따르는 초록 머리의 여성을 집까지 들이게 되는 진샤는 그녀의 가방에서 마약을 발견한다. 여성은 마약을 빼돌리는 일을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고 제안하고, 하루 빨리 돈을 구해 영주권을 마련하고 싶은 진샤는 그녀의 손을 잡기로 한다.

‘녹야’는 한국에서 생기 없이 살아가던 기혼의 중국인 여성이 젊고 자유분방한 한국인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드무비 형식의 영화다.

영화는 두 사람의 동행 과정에서 남편의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진샤의 상처를 드러낸다. 진샤는 남편과 떨어져 살지만 그렇다고 남편을 아주 떠나지도 못하는 신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샤에게 초록 머리의 여성은 계속해서 ‘두렵냐’고 자극하며 다른 세계로 이끈다.

영화는 여성인 두 사람과 그들을 통제하는 남성들을 통해 약자인 여성에게 가혹한 사회를 비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마주하며 깊은 연민을 느끼고 힘을 모아 남성에게 맞서기도 한다. 이는 자신들을 억압하는 현실에 순응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읽힌다.

다만 이때 영화는 두 여성의 연대와 구원의 방식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신선하게 와닿지 않는다.

알고 보면 진샤에게 건넨 ‘두렵냐’는 질문은 초록 머리의 여성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기도 하다. 진샤의 눈에는 자유로운 영혼처럼 비쳤던 여성도, 사실은 돈 때문에 마약을 거래하는 남자친구에게 휘둘리며 살던 처지였다.

젊은 여성의 진심을 헤아린 진샤는 어떤 선택을 할까. ‘두려워하지 말라’는 진샤의 마음 속 외침이 이끄는 최종 목적지에 주목하게 된다.

'녹야'는 판빙빙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녹야’는 판빙빙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녹야’는 탈세 논란으로 한동안 자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판빙빙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화려한 외양을 지우고, 중국인 이민자로 약자의 얼굴을 표현한 그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이주영은 초록색의 헤어스타일 만큼이나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녹야’는 데뷔작 ‘희미한 여름’으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에 초청돼 피프레시상을 수상한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5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녹야' 기자회견에서 주연배우 이주영(왼쪽)과 판빙빙이 서로를 마주보며 웃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5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녹야’ 기자회견에서 주연배우 이주영(왼쪽)과 판빙빙이 서로를 마주보며 웃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녹야’는 올 하반기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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