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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와 14년째 찐우정 이어가고 있는 해외유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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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0년 영화 ‘공기 인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배두나와 현재까지 찐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개봉한 ‘괴물’을 통해 내한한 그는 어김없이 배두나와 만났다. 또한 감독은 전작 ‘브로커’로 인연을 맺은 배우 송강호와도 만났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두 사람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 배우 강동원과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한국과도 이제는 남다른(?) 관계인 고레에다 감독.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소소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인터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소수자’ 이야기 계속 그려가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개봉한지 두 달이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상영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상영하고, 또 (한국에)불러 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괴물’의 흥행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일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괴물’은 개봉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이례적인 큰 사랑에 힘입어 감독의 이번 내한이 이뤄졌다.

● ‘괴물’ 흥행 이유? “냉정하게 말해서…”

지난해 11월29일 개봉한 ‘괴물’은 지난 3일 50만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했다. 예술·독립영화로 분류돼 상업영화에 비교해 상영관 수가 적었음에도 영화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의 힘으로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고레에다 감독은 “(내한 기간)극장에서 한국 관객들과 교류했는데, 뜨거운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며 “송강호, 배두나와 만나기도 했다.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연령층이 어리다”면서 한국 관객만의 특징으로 ‘뜻깊은 선물’을 꼽았다.

“한국 관객들은 다른 나라 관객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선물을 전해줍니다. 감사하죠. 가끔 저의 얼굴을 초상화로 그려서 주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이걸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웃음)”

‘괴물’ 개봉 당시 일본에서 신작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방한하지 못했던 고레에다 감독은 “저를 대신했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영화의 주인공인 두 소년,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에게 맡겼다”면서 “새해가 되어 스케줄을 낼 수 있었는데, 솔직하게 지금까지 상영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일본 실사 영화가 50만 관객을 돌파하기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 같은 기록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영화 가운데 국내 극장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전 일본영화를 통해 고레에다 감독이 수립한 최고 기록은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어느 가족’이 세운 17만명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괴물’의 흥행에 대해 “냉정하게 지금까지 만들었던 여타 작품보다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의 훌륭한 각본과 오디션을 통해 뽑힌 훌륭한 소년들의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50만명이라는 관객이 봐준 거 같다”고 분석했다.

‘괴물’은 일본의 유명 각본가인 사카모토 유지가 시나리오를 썼다.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아동 성소수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어른들은 모르는 두 소년의 비밀스러운 우정과 사랑을 그리며 “마음을 울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마음을 울리는 영화라는 평가는 감사합니다. 다만 ‘어떤 부분이 그럴까?’ 생각해요. 만든 사람으로서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관객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 마음이죠. 두 주연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것이 크지 않았을까 싶기는 해요.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 “영화 통해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 그리고파”

‘괴물’은 평소와 다르게 행동이 바뀐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변화를 감지한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가 담임교사인 호리(나가야마 에이타), 아들의 친구인 요리(히이라기 히나타)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고레에다 감독은 어느 한쪽의 주장이 아닌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연출을 선보이는데, 영화 전반에 깔린 연출자로서의 사려 깊은 태도가 돋보인다.

이는 ‘아무도 모른다'(2005년) ‘걸어도 걸어도'(2008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년)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년) ‘태풍이 지나가고'(2016년) 등 그간 고레에다가 연출한 작품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어느 가족’을 예로 들자면, ‘이 형태를 가족이라고 부르면 안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정해진 거라고 생각하는 가족의 정의를 흔들고 의문을 던지고자 했죠. (영화를 통해)또 하나의 가능성과 선택지를 제안할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자로서 이 같은 태도를 취하게 된 것은 일본사회의 영향이 컸다.

그는 “한국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특히 일본에서는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는 ‘동조 압력’이 심하다”면서 “일반적으로 비슷하거나 보통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강하고, 그렇지 않으면 배제한다. 그것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마이너리티(소수자)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한국의 차이라면, 한국은 새롭게 변화하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하는 반면 일본은 변하지 않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회“라면서 “변화를 이끌어가는 길이 좁아서 돌파구를 여는 것이 쉽지 않다. 영화를 통해 그 문을 열겠다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영화 속에서 그려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미나토와 요리는 집과 떨어진 숲속의 한 칸짜리 기차에서 시간을 보내죠.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하는 시간이 그곳에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고, 그것은 우리들의 책임이 아닐까 싶어요.”

● “김다미, 한예리와 호흡 맞추고파”

고레에다 감독은 앞서 송강호 강동원 등이 주연한 한국영화 ‘브로커'(2022년)를 연출하면서 한국영화계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의 또 다른 협업에 대해 “아직 비밀”이라면서 “구체적으로는 움직이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실현되기를 원하는 기획들이 많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다미, 한예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능성이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브로커’를 위해서 한국에서 오랫동안 체류했어요. 한국의 영화 촬영 현장은 일본보다 잘 갖춰져 있어요. 젊은 스태프들이 씩씩하게 힘을 내서 일하고, 노동시간을 포함해 폭력적인 부분에서도 관리가 잘 되고 있죠.”

고레에다 감독은 한국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일본영화 환경의 변화도 이끌고 있다. 몇 년 간 일본에서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같은 기구의 설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성과는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고레에다 감독은 “이런 단체가 있어야 하는 이유와 장래 일본영화가 갖게 될 위기가 공유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속도는 느리지만, 바뀌어야 한다는 의식은 조금씩 공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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