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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피 튀기는 싸움 중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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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머피 VS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VS 호아킨 피닉스… 벌써 뜨겁다, ‘2024 아카데미’

예측하기 이르지만, 사실 이변은 없을 것 같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

내년 3월 열리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게 ‘분명한’ 배우들의 명연기가 지금 스크린에서 펼쳐치고 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플라워 킬링 문’이 지난 10월19일 개봉해 관객의 N차 관람을 유도하면서 상영 중인 가운데 8월 개봉한 킬리언 머피의 ‘오펜하이머’ 역시 지금까지 전국 극장에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12월에는 호아킨 피닉스의 역사극 ‘나폴레옹’이 관객을 찾아온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킬리언 머피, 호아킨 피닉스라니!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의 마음을 뛰게 하는 배우들이 ‘영혼’까지 불어넣어 완성한 작품들로 2024년 아카데미의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 ‘명장’으로 불리는 감독들과 손잡은 ‘명배우들’

‘오펜하이머’와 ‘플라워 킬링 문’, 그리고 곧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몇 가지 공통점으로 묶인다.

다양한 작품으로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감독과 배우가 재회해 ‘어려운’ 도전을 시도했고, 3편 모두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역사와 실화를 다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아카데미가 가장 좋아하는 후보 및 수상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원자폭탄을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핵 개발 과정을 다룬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3시간을 쏟아부어 문제적 인물을 통해 인류가 처한 딜레마를 파고든 역작이다. 주인공 킬리언 머피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감독과 킬리언 머피는 이미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인셉션’ ‘덩케르크’를 통해 작업을 이은 굳건한 관계. 킬리언 머피는 전쟁을 끝낸 무기가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상황에 괴로워하고 정치적인 소용돌이에도 휘말리는 복잡한 인물을 흡사 ‘연기 교과서’같은 명연기로 펼쳐낸다. 덕분에 일찌감치 내년 아카데미에서 가장 유력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호아킨 피닉스의 잇단 등장으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손잡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1920년대 미국 개척 시기 원주민 오세이지족에 닥친 비극의 역사를 ‘플라워 킬링 문’에 담았다. 소설이 원작이지만, 영화의 상황과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실화에 바탕을 뒀다.

디캐프리오와 감독은 ‘갱스 오브 뉴욕’을 시작으로 ‘에비에이터’ ‘디파티드’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실화 혹은 실존인물에 주목한 작품을 주로 함께 해왔다. 그 합작의 결정체가 다름 아닌 ‘플라워 킬링 문’이다.

영화는 백인들에 의해 강제 이주당한 땅에서 갑자기 솟아난 석유로 인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원주민 오세이지족과 이들의 재산을 빼앗으려 온갖 범죄와 음해를 일삼는 비열한 백인의 모습을 다룬다.

이를 통해 오세이지족 입장에선 ‘원주민의 땅’이고,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의 눈에는 ‘신대륙’으로 통한 미국 개척기의 역사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품의 메시지를 상징하고 분명히 하는 존재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다.

호아킨 피닉스가 리들리 스콧과 재회한 ‘나폴레옹’은 12월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는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그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일대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절정기 로마제국의 대서사를 함께 만든 배우와 감독의 재회라는 사실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이에 더해 세계를 정복했지만 일면 광기에 휘말린 영웅 나폴레옹을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다는 사실은 ‘나폴레옹’을 일약 12월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게 한다. 이미 영화 ‘조커’와 최근 개봉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 등을 통해 ‘광기의 연기’에 관한한 ‘전 세계 넘버원’을 차지하고 있는 배우다.

아직 영화가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나폴레옹’과 호아킨 피닉스를 아카데미와 연결짓는 기대의 시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 ‘수상 경력자’ 디캐프리오와 호아킨 피닉스, ‘도전장’ 킬리언 머피

매력적인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이들 3명의 배우 가운데 이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경력자들은 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2016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고, 호아킨 피닉스는 2020년 ‘조커’로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견이 없는 적임자의 수상이라는 호평이 따랐다.

아직 오스카를 손에 넣지 않은 배우는 킬리언 머피. 자격과 실력은 충분하다.

킬리언 머피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같은 상업영화와 ‘더 파티’처럼 작품성 짙은 영화를 넘어 ‘피키 블라인더스’ 등 드라마 시리즈에서도 활약해온 저변이 넓은 배우다. 그런 그는 ‘오펜하이머’를 통해 존재감을 달리 했다. 딜레마에 빠진 천재 과학자가 겪는 분열하고 융합하는 복잡한 심리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펼친 그의 모습에 관객은 탐복했다.

특히 ‘오펜하이머’가 북미에서 거둔 폭발적인 흥행 성과는 킬리언 머피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대목. 반면 ‘플라워 킬링 문’과 ‘나폴레옹’은 OTT 플랫폼 애플TV+가 투자와 제작을 맡은 작품이란 사실이 아카데미 수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수상보다 중요한 건….

물론 수상이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 극장으로 가면 이들 명배우의 명연기를 커다란 스크린으로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킬리언 머피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작품과 역할에 과감하게 나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와 볼거리를 선서했다. 그 바통을 이제 호아킨 피닉스가 잇는다.

사실 이들 배우가 각각의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적역’이기도 하다.

‘플라워 킬링 문’에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연기한 주인공은 선인도, 악인도 아닌 우유부단한 인물. 원주민 아내를 사랑하지만 그녀가 지닌 막대한 재산을 빼앗으려 집안을 파멸로 몰아가는 캐릭터이지만 관객으로부터 일말의 동정심을 일으키는 데는 디캐프리오라는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도 마찬가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항상 킬리언 머피와 함께 작업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했다. 처음부터 오펜하이머 역할은 그의 것이었다는 뜻이다.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 제작에도 참여하는 배우들의 열정도 눈길을 끈다.

호아킨 피닉스는 ‘나폴레옹’의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도 참여했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역시 ‘플라워 킬링 문’의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시너지를 발휘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댓글3

300

댓글3

  • 나폴레옹 너무 기대된다

  • 왜 호아킨은 와킨 피닉스 아님?

  • 죠죠

    리어나도 디케프리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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