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0/CP-2023-0089/image-55b5d26b-21e5-4d66-a30d-05dab3ae8231.jpeg)
‘아수라’ 김성수 감독,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삼은 이유는…”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0/CP-2023-0089/image-a0fe6836-50f9-40b8-a1c0-f0926422df9b.jpeg)
“육군참모총장 공관 건너편에 있던 친구집 옥상에서 들었던 총성이 ‘서울의 봄’을 만들게 한 출발점이다.”
김성수 감독이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9시간을 그린 영화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0/CP-2023-0089/image-911bb60d-50a9-4640-8eda-2a7441d850d1.jpeg)
‘서울의 봄’은 ‘비트’ ‘태양은 없다’ ‘감기’ ‘아수라’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김성수 감독은 “열아혼 살이었던 나는 20여분 넘게 간헐적인 총성을 들으며 공포에 사로잡혔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는 “당시 총성의 이유에 대해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려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그날에 대한 궁금증을 머릿속에 남겨둬야 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 사건에 대해 알 수 있게 됐고 그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어떻게 나라의 운명이 바뀔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영화 '서울의 봄' 연출한 김성수 감독.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0/CP-2023-0089/image-d766b4e6-6af7-4a33-ad6f-6de7e5a4c146.jpeg)
‘서울의 봄’에는 김성수 감독의 전작 ‘아수라’로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정우성이 전두광과 이태신으로 분해 반란군과 진압군으로 대치한다.
황정민은 “전두광이라는 캐릭터가 잘 살아나게끔 모든 것을 만들어주신 분”으로 정우성은 “더 집요하고 악착같아졌다.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배우가 캐릭터에 지지 않도록 계속 자극해줬다”고 김성수 감독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22일 개봉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