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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 안내상은 지난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부부로 출연해 코믹한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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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회자되는 극 중의 두 사람이 이번에 개봉한 신작에서도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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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신작 ‘검은 소년’에서 두 사람은 파국을 맞은 부부의 모습으로 등장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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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 없는 소년의 성장통, 영화 ‘검은 소년’
!['검은 소년'의 한 장면.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2/CP-2023-0089/image-7a55d41a-c67d-46f0-982b-84aee05f8c61.jpeg)
영화 ‘검은 소년’은 학교와 집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고등학생 훈이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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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강요하는 폭력적인 아빠와 가족을 떠나버린 엄마, 끊임없이 괴롭히는 동급생까지, 고등학생 훈은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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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아리에서 책을 읽고 작은 수첩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며 겨우 숨을 쉬던 훈에게 아빠는 자꾸만 엄마의 행방을 묻고, 훈 역시 끊임없는 폭력 속에서 점차 날카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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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소년’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신인 서정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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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영화 ‘리바운드’에 출연했던 신예 안지호가 주인공 훈 역을 맡아 위태롭게 흔들리며 치열한 성장통을 앓는 소년을 연기한다. 또한 안내상이 훈의 아빠 무진 역을, 윤유선이 훈의 엄마 소연 역을 맡아 위태로운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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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서정원 / 출연: 안지호, 안내상, 윤유선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 배급: 트리플픽쳐스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러닝타임: 88분 / 개봉: 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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